경력이 없는데, 어떻게 지원하지

지난 6월 코칭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현재는 교육관련 회사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고, 앞으로 호텔에서 MICE (Meetings, Incentives, Conferences, and Events) 세일즈를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어요. 이력서와 목표로하는 포지션만 보아도 무엇을 힘들어할지, 어떤 난관에 부딪혀서 어려워하고 있을지 짐작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후보자들을 수없이 만났고, 그들이 뭘 어려워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었거든요. 아래의 대화는 그때 후보자를 만나 드렸던…

나는 네가 지난 직장에서 한 일을 알고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니입니다. 한풀 꺽인 더위에 일상도 좀 편해지고 다시 여유도 찾으셨나요? 저도 뜨거웠던 (여러 의미에서..) 한국에서의 한달 일정을 잘 마치고 싱가포르에 돌아왔어요. 뜨거운 이슈가 많지 않은, 비교적 조용한 싱가포르인데 헤이즈로 지난 한주 힘들었다가, 이번주에는 지카 바이러스 뉴스로 시끄럽습니다. 뭐, 어디를 가도 사건사고는 늘 끊이지를 않네요. 가을에는 좋은 소식들로 떠들썩할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주에 이전…

나의 커리어파트너, 헤드헌터

안녕하세요 여러분, Jinnie입니다. 사시사철 여름인 싱가포르에서 더운 날씨는 충분히 단련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의 폭염을 온몸으로 받아내기엔 역부족이네요. 어떻게하면 더위를 피해 하루를 잘 보내볼까를 고민하는 것이 매일의 과제가 되어버렸는데요. 여러분은 이 여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가 가기전에 이루고싶은 목표들을 위해 이 여름보다 더 뜨겁게 보내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분의 치열한 오늘, 분명 커리어에 대한 고민도 큰 부분을…

꼭 Work &Life Balance 일까?

안녕하세요? Grace 입니다. 뜨거움이 도무지 가시지 않는 8월 말입니다. 오늘도 버스를 기다리며 얼마나 땀을 뚝뚝 흘렸는지, 오랜만에 화장한 얼굴이 금새 얼룩져 스타일을 망치는 뜨거운 더위.. 빨리 보내드리고 싶네요. ^^ 오늘 제가 나누고 싶은 주제는 Work&Life Balance입니다. 여러분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일도 적절히, 개인의 삶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업무 환경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삶을 꿈꾸지 않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최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 비젼

한국에 온지 이제 열흘정도가 지났네요. 잘 지내고 계셨지요? 사실 몇주 전에 뉴스레터로 나갔던 그 에딘버러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그때, 메일로 좋은 소식 하나를 받았습니다. 정부 해외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저희가 최종 10개 팀 안에 선정이 되었다는 내용이었어요. 시차로 잠을 잘 못든 그때, 새벽 3시에 메일을 받고 얼마나 마음이 두근거리던지요. 태어나서 처음 써본 사업 계획서를 마감 몇시간 전에 보내고, 짐을 챙겨 한국을…

팀도 브랜딩이 필요하다

안녕하세요? Grace 입니다. 뜨거운 여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부터 휴가 시즌이라, 쉬는 분들도 많이계시던데  SBL은 올여름을 더 바쁘고 뜨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조직 차원의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드려볼까 합니다. 지난 8월 1일에는 양평의 블룸비스타에서 SBL의 브랜딩시너지 프로그램 워크숍을 E사 분들과 진행하고 왔습니다. E사는  SBL 프로그램의 진가를 알아봐주고 적극 도입해 주고 있는 회사 중 한 군데인데요. 늘 혁신과 새로운 브랜딩…

쉼표와 물음표 사이

영국에서 그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열흘 동안 버밍험-에딘버러-버밍험을 왔다갔다 했던 일정이었어요. 버밍험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인 시댁에서 하루를 머무르고 차로 6시간을 운전해 에딘버러로 올라갔지요. 친구 커플이 결혼하는 장소는 아름다운 고성같은 아주 큰 저택이었어요. 백 파이프, 위스키, 버터 비스킷 그리고 킬트 (스코틀랜드 전통의상)까지.. 결혼식은 스코틀랜드의 모든 것을 담고 있었답니다. 영국은 지난 몇년간 많이 왔었지만 스코틀랜드는 처음이라, 에딘버러에서 결혼식이 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일상 대처법

안녕하세요? Grace 입니다. 어느덧 7월 중순이 되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네요. 이런 날은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짜증을 내기도 하는데요.  솔직히 어제 저도, 아침부터 동사무소 직원에게 짜증을 부리고 마음이 좋지 않아 속죄하는 마음으로 반성의 글을 써볼까  합니다.  2주전 갑자기 통지를 받은 어린이집 전일 보육 서비스 법안에 따라 제가 지금처럼 아이를 어린이집에 오후까지  맡기기…

네트워크 뭣이 중헌디?

안녕하세요 여러분, SBL Jinnie입니다. 지난 며칠 엄청난 장맛비로 다들 외부활동보다는 집에 계시는 시간이 더 많으셨을것 같네요. 기름에 바삭하게 부쳐낸 부침개 많이들 드셨나요? 🙂 저는 지난 일주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남아라 쨍쨍한 날씨였을거라고 생각하시는 오해는 넣어두시길.. 그곳도 우기라 매일이 비오는 날씨였어요. 휴가로 갔었다면 억울할뻔했지요.   마닐라는 꽤 자주 가는 편인데, 제 개인 약속으로 누군가를 만나고…

브루클린, 내가 선택한 세계는?

저는 그제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에 오니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도 좋고,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가 갈아주시는 과일 스무디도 맛있고, 무엇 보다 저의 사랑인 조카를 자주 볼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2011년 말 에 싱가폴로 떠났으니 횟수로는 이제 5년이 되네요. 싱가폴 취업수기라는 글을 지금은 팔아버린 책상에 앉아서 열심히 쓰고, 짐 가방을 쌌던 날이 어제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