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의 기술 #3 워디랩스와 한 달의 용기

지난달, 워디랩스가 용기를 내서 시작한 일이 있습니다. 딱 한 달 전 워디레터로 독자분들에게도 소개를 드렸는데요, 바로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 일입니다.  사실 얼굴을 드러내고 소통을 하는 것은 저희에게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해 본 적이 없는 툴과 방법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생소한 면도 많아서, 초반에는 많은 시행착오들도 당연히 겪었습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우면서도 동시에 골치 아프고 스트레스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났습니다.  어렵게 내디딘 첫 발자국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 그렇게 흐르고, 작지만 얻게 된 것들도 생겼습니다. 먼저 ‘그레이스의 일로와’와 ‘쟈스민의 커리어토킹’ 두 채널이 나란히 감사하게도 구독자 100명을 넘겨 유튜브로부터 축하의 메일을 받기도 했고, 영상을 보는 유저들과의 소통으로 어떤 키워드를 영상으로 전달하면 좋을지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찾은 키워드를 바탕으로 그레이스와 쟈스민, 두 개의 채널은 각각 시리즈의 영상이 만들어질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그레이스의 일로와’는 ‘리모트워크 리더십’에 대하여 심도 있게 다룰 계획입니다. 그레이스와 컬쳐트리의 김명희 대표님이 연구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리모트워크 리더십은 바야흐로 원격근무의 시대를 맞아,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리더십을 키우고 발휘할 것인지, 조직 구성원 간에 신뢰는 어떻게 쌓을 것인지에 대한 내용 등을 나누게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으로 재택근무를, 또는 일찍이 노마드족이나 코워킹 스페이스 등에서 원격근무를 하는 분들, 특히 팀을 이끌어야 하는 팀장과 중간관리자 분들께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될 예정입니다. ‘쟈스민의 커리어토킹’에서는 협상 특히 ‘연봉협상’에 대한 내용을…

용기의 기술 #2 용기를 내려면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공포와 두려움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슬픈 것은, 공포가 주된 심리로 작용된 사회에서는 그 어떤 좋은 대안도 방법도 연대도,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특히 오늘 이야기 나눌 주제인 ‘용기’는 어쩌면 이 시기를 보내는 데 있어서 가장 거리가 먼 키워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칩거하고, 조용히 버티어서 안전을 이야기해야 할 때 ‘용기’라니요?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용기의 기술 #1 용기의 전제조건

의리의 사나이인 연기자 김보성님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험난한 이 시기에 직격탄을 맞은 대구로 직접 내려가 마스크를 나누어 주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대구에서 집으로 돌아온 그는 14일간의 자체 격리를 위해 지하실에서 생활을 하기로 했고(식사는 와이프분이 전달 주신다고 하네요), 격리 기간이 끝나면 다시 어려운 지역을 찾아갈 예정이라는 인터뷰도 보았습니다.  이 내용을 접한 많은 분들은 역시 의리남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며 그의 용기 있는 행보에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만히 지난날을 되짚어보면…

몰입의 기술 #2 누구나 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언제 몰입하나요? 그리고 어떤 일에 몰입하나요? 자, 몰입을 이야기하기 전에 몰입의 바른 정의부터 내려야겠네요. 저희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몰입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이야기하는 ‘Flow’의 개념을 의미합니다. 몰입을 ‘집중(Focus)’과 혼동하기도 하는데, 몰입과 집중의 가장 큰 차이는 긍정 정서의 유무입니다. 누구나 집중해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지만, 부정적 정서를 가득 담고 끝내기 위해 하는 일을 몰입(Flow)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즉, ‘얼마나 즐겁게 집중하는가?’가…

몰입의 기술 #1 밀도있는 삶을 위하여

지난겨울 시어머니와 짬을 내어 커피 한잔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내 나이가 육십이 넘고 나니 특별히 바쁜 일도 없고, 나를 찾는 사람도 많지 않고.. 시간은 오늘도 이리 흘러는 것 가는데, 가는 시간이 아깝지만 바둥거리고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쭉 지내다 곧 할망구가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시리구나. 뭐라도 하면서 의미 있는 삶을…

계획의 기술 #3 코로나에 대응하는 ‘애자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우리 모두를 비롯해, 전 세상은 공포와 더불어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새해에 계획의 기술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천해보고자 ‘으싸 으싸’ 했는데, 1월이 끝나기도 전에 한 치 앞 미래도 예상치 못하게 되다니요. 사실 건강에 대한 공포가 가장 크지만, 불편한 진실은 중국과 엄청난 규모의 거래와 경제적 무역규모를 가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연관되는…

계획의 기술 #2 환경이 행동을 결정한다!

안녕하세요? 그레이스입니다. 1월, 계획의 기술 1편을 유익하게 읽으셨는지요? 지난주 Eille가 정성을 담아 전달해 준 워디레터를 저도 여러 번 읽으며, 정체성 중심의 습관을 만들어 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계획의 기술 2편에서는 구체적인 습관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 보겠습니다. 제가 소개드리는 실천법도 지난 주 소개드린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내용을 제가 직접 일상에…

계획의 기술 #1 작심삼일의 위기탈출하기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리고 3일이 지났습니다. 워디 독자 분들은 연초 어떻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다짐들을 하곤 합니다. 저도 매년 새해가 되면 올해에는 이렇게 변화해봐야지 하는 계획과 목표를 세워서, 다이어리에 적기도 하고 달력이나 노트북 한쪽에 써 두곤 합니다. 그러다 3일째가 되면, ‘작심삼일’이라는 키워드를 뽑아낸 선조들의 통찰에 감탄하면서 처음의 열렬했던 마음이 희미해지는 것을 실감합니다. 그리고 그 해 연말이 되면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조차 기억하기 어려운 경험을 몇 번이나…

Review, Reflect2019, Renew2020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워디랩스 Grace입니다. 2019년이 열흘도 남지 않았네요. 한 해를 되짚어보니 제게 주어진 도전과제도 컸지만, 그 모든 과정을 수행하면서 맑은 정신 상태? 를 유지하기 위해 참 많이 애썼네요. 다행히 몸과 마음이 큰 탈 없이 한 해를 즐기며 의미 있게 보낸 것 같아, 스스로에게 작은 상도 하나 꼭 챙겨 주어야겠습니다. ^^ 워디구독자분들의 2019년은 어떠셨나요? 이번 레터는 한해를…

일을 기대한다는 것 💭

지난가을부터 약 두 달여간에 걸친 워크디자인 코칭 프로젝트가 끝났습니다. 워디랩스 팀으로 구성된 코치와 여성새일센터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센터의 도움으로 취업을 한 분들 가운데 10명을 선정하여,  피코치가 현재 일터에서 어떻게 워크디자인할까를 단계별로 세워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피코치 분들은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0대부터 50대, 취업 3개월부터 20년 차까지, 첫 직장생활이신 분, 경력단절 후 복귀하신 분,  조직에 계신 분, 창업하신 분, 기혼, 미혼, 워킹맘 등 여러 가지 일의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