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ce 입니다. 뜨거운 여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부터 휴가 시즌이라, 쉬는 분들도 많이계시던데 SBL은 올여름을 더 바쁘고 뜨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조직 차원의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드려볼까 합니다. 지난 8월 1일에는 양평의 블룸비스타에서 SBL의 브랜딩시너지 프로그램 워크숍을 E사 분들과 진행하고 왔습니다. E사는 SBL 프로그램의 진가를 알아봐주고 적극 도입해 주고 있는 회사 중 한 군데인데요. 늘 혁신과 새로운 브랜딩 전략을 고민하는 E사와 SBL프로그램의 궁합이 꽤 잘 맞아, 금번에도 신규 프리미엄 마켓의 핵심 가치 공유와 구성원 간 브랜딩 시너지 워크숍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해 보았습니다.
SBL은 인간 중심 브랜딩을 연구하는 곳이므로, 상품이나 회사 자체의 브랜딩이 아니라 개인 또는 개인으로 구성된 Organization(조직)의 브랜딩과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추어 컨설팅을 하고 있는데요.
E사처럼 조직 차원에서 상품과 사업에 대한 브랜딩전략을 (보통은 브랜드 전략팀에서 주도) 세웠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실행할 구성원 한명 한명의 이해에 기반한 운영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브랜딩 시너지 프로그램은 그 중간 역할을 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 브랜딩 전략에서는 M.B.C ( Me-Branding-Customer) 모델을 활용하지만,
조직 브랜딩 전략에서는 W.B.C ( We-Branding-Customer) 모델을 활용합니다.
조직이 가진 강점에 기반한 Identity를 알고, 고객을 예상한 후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영향력과 핵심가치를 창조 (사실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구성원의 입으로 정리의 과정)해 내는 프로세스입니다.
혁신 하자!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를 차별화하자!는 조직 내 외침은 많지만 사실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일방적 프로세스로는 결코 내재화되기 쉽지 않거든요.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납득이 되지 않으면 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와 혁신적 아이디어도 실현이 되어야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데, 구성원간 소통이 없이는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를 수도 없이 봤습니다. 제가 큰 조직에 속해 있을 때도 그랬고, 컨설팅을 하면서도 매번 한계를 느꼈던 부분이었지요. 조직이 진정한 변화의 속도를 내려면, 구성원들이 움직여야 하는데 그 움직임은 짧은 시간이라도 잘 짜여진 ‘소통’을 해 보는 것만으로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짧은 시간 교육이 무슨 효과가 있냐는? 볼멘 소리도 들어보았지만, 그렇게라도 시도하는 곳과 그것조차 시도하지 않는것은 큰 차이가 있지요. 개인이든, 조직이든 큰 브랜딩 전략의 큰 매커니즘은 동일합니다.
“ 나-우리를 알고 고객을 그릴 수 있고, 둘이 만나는 이야기로 소통한다 “
물론 나와 우리를 아는 과정, 고객을 예상하고 시뮬레이션을 그리는 과정,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과정을 풀어내는 것이 진짜 숙제이겠지만, 그건 SBL에서 뜨겁게 연구하겠습니다. 🙂 구체적인 방법론이 궁금하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세요. ^^
무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