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여행중인 우리들에게

안녕하세요, 여러분. 워디랩스 지니입니다. 요며칠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에 오랫동안 우리를 답답하게 붙잡았던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것 같습니다. 이제 이 짧은 장마가 지나가면 숨이 턱턱 막힐, 본격적인 여름날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엄청난 여름 햇살을 볼때마다 저는 10년 전에 떠났던 스페인 순례자의 길을 떠올립니다. ‘카미노’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프랑스 남부 끝자락에서 출발하여 스페인 서쪽 끝 산티아고까지 800km에 이르는 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