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과 수정사이

다른 부부들은 정확히 어떤지 잘 모르지만, 저희 부부는 일년에 한두번 아주 크게 싸웁니다. 이 싸움은 태풍과 같아서 가끔씩 세력이 약해져 존재를 정확히 인지 못할 정도로 미약하기도 하지만, 마음의 방파제가 별로 단단하지 않을때 이 태풍을 만나 후두둑 여기저기 상처입고 무너질때도 있답니다. 평소에는 말다툼도 잘 안하고 얼굴 붉힐일도 없는 우리 부부는, 이상하게 이 태풍 앞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드림랩 프로젝트 @워디스쿨

지난 9월 12일, 13일 이틀간 워디스쿨의 포문을 여는 드림랩 프로젝트가 논현동 워디랩스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대학생,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1단계로 다양한 워크숍과 강연을 통해 본인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하였고, 2단계로 꿈을 디자인하고 구체화 시키는 과정을 통해 나를 깊이 알아가는 기쁨을 발견하는시간이었습니다. 또한 3단계로 꿈이 꿈으로만 머무르지 않도록 실행하는 방법을 익히고 그 자리에서 실행하여 작은 성취를 경험하는…

커리어업스쿨 이벤트 with 매경 & JP Morgan

2018년 여름, 워디랩스는 수도권 특성화 고등학생 200여명을 만나 워크디자인 프로그램을 무박 2일동안 진행했었습니다. 지난 9월 15일에는 그 때 만났던 고등학생들을 모두 한 자리에 모아 함께 1단계 교육을 마무리 하고, 2단계 교육을 시작하는 이벤트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있었습니다. ‘워크디자인, 다시만나다’라는 타이틀로 1단계 교육의 핵심을 전체 O/X로 맞춰보고, 다같이 웃고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있을 2,…

서비스의탄생 @전북 창업자 디딤돌교육

지난 9월 13일에는 전북 부안의 해나루호텔에서 ‘전북 창업자(예비) 디자인 디딤돌 교육’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서남권 디자인거점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체 2박 3일의 과정으로, 워디랩스는 첫 날 창업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기회 탐색을 위한 ‘서비스의 탄생’을 4S 프로세스로 진행하였습니다. 창업을 하신, 혹은 앞두고 계신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현재의 상황을 점검하고, 마켓을 탐색하는 방법과 영향력을 끼칠 나의 서비스를…

스타트업 조직문화 디자인 with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지난 9월 7일에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Koef)의 후원으로 조직문화 디자인 원데이 워크숍이 서울창업허브에서 있었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왔으나 조직이 성장함에 따라 사람과 조직문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기 시작하는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함께 하는 워크숍이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한 과제들을 내어놓고, 조직의 강점, 가치, 리더십을 정리하며 풀어나갈 방법을 모색해보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툴들을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Wodi School Open!

안녕하세요. 워디랩스입니다. 용광로같던 여름이 있더니, 하늘이 뚫린 듯 비가 이어졌네요. 워디 독자 여러분들은 괜찮으신지요? 오늘 워디랩스의 그레이스는 디자인경영 석사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좋은 성적으로 조기 졸업하였고(축하해주세요!), 시드니의 쟈스민은 루나의 첫 사회생활(어린이집)을 잘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오늘은 어떠셨는지요? 오늘은 8월의 마지막날에 9월을 앞두고 여름을 정리하며, 워디랩스가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주와 이번 주에 걸쳐 많은…

비트겐슈타인에게 지혜를 얻다

안녕하세요? 워디랩스 Grace입니다. 뜨겁고 핫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이제 태풍까지.. 내일 태풍이 강타한다는데 별 탈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교육일을 하다 보면, 말을 하고 또 그 말을 담고 표현하는 것이 중한 역할과 또한 역량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도 저에겐 지침이 되어주고 인사이트를 주시는 선생님이 계시니, 제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괴롭힐 수 있는 비트겐슈타인이라는 철학자입니다. 그를 알게 된 것은 97년 넥스트가 잠시 해체된 후 신해철이 결성한 ‘비트겐슈타인’이라는 밴드 이름으로였습니다. 그…

직장에서의 행복

끝나지 않을 것 같이 맹렬했던 폭염의 여름이 고비를 넘긴 듯합니다. 밤마다 에어컨을 몇 도로 해 놓고 취침에 들어야 할지 고민되던 나날이었는데, 어제는 창문 열고 선풍기만으로도 선선한 하루였습니다. 다음 계절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나 봅니다. 워디 독자분들은 이번 여름 어떻게 잘 넘기고 계시는지요?   얼마 전, 친한 동생과 커피 한 잔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나름 괜찮은 스타트업에서 좋은 팀원들과 무리…

무언가를 갈망하고 기다리는 너에게

시드니에 온지 이제 넉달이 되어갑니다. 일년의 1/3을 이곳에서 보내니, 이제야 저희가 살고 있는 이곳이 저희의 집 같아요. 처음 한달은 아기와 함께 집 코앞에 있는 슈퍼에 갈때도 큰 가방에 우유, 기저귀, 손수건등을 다 가져가야 할 만큼 긴장되고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제는 세식구 모두 완벽하게 적응이 되었고요. 4개월 전, 두손에 안겨만 있었던 아기는 이제 물건을 잡고 스스로 서있을…

워디랩스 for high school

몹시도 뜨거운 여름, 그 열기에 못지않게 워디랩스 또한 뜨거운 7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는 요즘 한 달여간 서울/경기권의 특성화 고등학교 9개교를 다니며 207명의 학생들에게 취업경쟁력을 높여주는 ‘커리어 업 스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드릴까 합니다. 같이 사진으로 보실까요? 이 프로젝트는 ‘J.P.Morgan Career Up School’은 글로벌 종합금융지주회사 JP모간 사회공헌 재단의 후원을 받아 매일경제와 금융저축정보센터가…